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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협동조합 지원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2018-12-17 15:50:22 2018-12-17 15:50:22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협동조합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17일 서울 중구 사옥에서 (사)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 조합과 '협동조합의 저변을 확대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예보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가치 사업 중 하나다. 앞서 예보는 '금융에 사회적가치를 더하는 예금보험공사'라는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특히 예보는 협동조합의 저변확대 및 성장지원에 중점을 두고 공공부문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임직원의 협동조합 가입을 통한 인식 제고 및 저변확대 ▲우수 사회적협동조합 판로확대 및 후원 등 성장 지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 및 후원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예보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협동조합에 가입함으로써 사회적경제의 중추 조직인 협동조합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경제를 이끄는 주체들은 현재 국회계류중인 '사회적경제기본법'상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을 의미한다. 협동조합은 전체 사회적경제기업의 약 71%를 차지하고 있다.
 
또 예보는 우수 사회적협동조합을 발굴해 사업운영비 등 자금을 후원함으로써 성장·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협약식에 이어 예보 임직원은 서울 영등포구 소재 '꿈 더하기 사회적협동조합'을 방문해 협동조합에 필요한 물품을 기증하고 과일청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예보는 재료비 등 활동 관련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발달 장애인과 함께 만든 과일청을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예보는 일회성 후원에서 벗어나 '행복예감활동'인 '1부서 1기관 지원' 사업을 연계해 임직원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행복예감활동'이란 국민행복을 위한 예금보험공사의 감동 스토리를 창출하자는 예보 사회공헌활동 브랜드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사회적협동조합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자립에 기여하는 효과적 수단"이라면서 "금번 협약을 통해 예보 임직원부터 협동조합 및 여타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에 나섬으로써 보다 많은 국민들이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지난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송년 워크숍에서 예금보험공사의 2019년 중점추진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예보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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