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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상폐결정, 주주들에 송구…거래재개 위해 최선 다할 것"
내달 8일 최종결정까지 경영개선 노력·성과 적극 소명 계획
2018-12-17 15:24:33 2018-12-17 15:24:33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진 경남제약이 주주에 대한 사과와 함께 향후 거래재개를 위한 의지를 전했다. 
 
17일 경남제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상장폐지라는 안타까운 결정에 송구한 말씀을 전하며 회사를 믿고 투자해 준 주주님들과 고객님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한국거래소 기심위는 지난 2월 회계처리 위반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경남제약의 상장폐지 결정을 의결했다. 개선기간 부여에도 경영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에 따라 기심위 결정 15 여업일 이내인 다음달 8일까지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 등을 최종 심의·의결한다.   
 
경남제약은 상장폐지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코스닥시장위원회 최종 심사에 앞서 현재까지 진행해 온 경영 개선 노력과 성과들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필요한 준비를 해 거래 재개 결정이 내려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남제약은 최근까지 재무건정선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차입금을 상환, 지난해 말 기준 111억원이던 차입금을 55억 수준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또 영업분야에서 대표상품인 레모나의 중국 진출과 유통 채널별 다양한 신제품 출시, 내부 효율성 제고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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