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숨진 채 발견
입력 : 2018-12-07 16:58:45 수정 : 2018-12-07 17:08:22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유족들에 대한 불법 사찰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수(사진)전 국군기무사령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 전 사령관은 7일 오후 2시48분쯤 송파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 앞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발견당시 상황과 주변인들의 증언으로 미뤄 이 전 사령관이 높은 건물에서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사령관은 2014년 4~7월 2014년 지방선거, 재보궐선거 등 각종 정치·선거 일정을 앞두고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 관리를 위해 기무사 대원에게 세월호 유가족의 정치 성향, 무리한 요구사항 등 동향과 개인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ㆍ사찰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청 정보국으로부터 진보단체 집회 계획을 수집하여 재향군인회에 전달하도록 지시하여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 11월29일 이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구속사유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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