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낙폭 줄여…2100선 회복 시도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대비 낙폭을 줄여 21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700선으로 올라섰다.

 

5일 오후 1시4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95포인트(0.65%) 밀린 2100.5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086.57포인트에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락분을 만회하고 있다. 외국인이 1715억원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기관은 1018억원, 개인은 539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지수는 대부분 내림세다.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운수창고, 제조업, 증권 등이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약품, 철강·금속, 건설업, 은행, 금융업, 제조업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통신업이 강세고 음식료품과 통신업, 섬유·의복 등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2.02%), SK하이닉스(000660)(-1.45%), 셀트리온(068270)(-1.44%), LG화학(051910)(-1.12%), POSCO(005490)(-1.18%), 삼성물산(000830)(-0.94%) 등이 조정받고 있는 반면 현대차(005380)(0.47%), SK텔레콤(017670)(1.98%), NAVER(035420)(0.81%), 신한지주(055550)(0.47%), KB금융(105560)(0.10%)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9포인트(1.18%) 하락한 700.24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0억원, 324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831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신라젠(215600)(0.90%), 메디톡스(086900)(1.03%)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2%), CJ ENM(035760)(-2.63%), 포스코켐텍(003670)(-1.67%), 에이치엘비(028300)(-2.28%), 바이로메드(084990)(-2.14%), 스튜디오드래곤(253450)(-4.86%), 코오롱티슈진(950160)(-2.38%), 펄어비스(263750)(-2.53%), 셀트리온제약(068760)(-1.67%) 등 1% 이상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50원(0.86%) 오른 111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수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