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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광주시, 광주형일자리 잠정 합의
2018-12-04 15:19:45 2018-12-04 15:19:45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두고 광주시와 현대차의 6개월 간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광주시는 5일 오전 10시30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의 주재로 열리는 협의회에서는 광주시와 현대차 간 완성차 공장 투자협상 경과를 보고받고, 최종협상안에 대한 공동 결의를 논의할 예정이다.
 
최종협상안에는 안정적인 노사관계 정착을 위한 상생발전협의외 구성 방안, 선진 임금체계 도입, 적정 노동시간 구현 및 인력 운영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와 광주시가 4일 광주형 일자리 사업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사진/뉴시스
 
광주시는 4일 현대차와 잠정합의를 마쳤다. 최종협상안에 대한 노사민정 공동결의가 이뤄지면 이를 바탕으로 오는 6일 현대차와 최종협상을 마무리하고 투자협약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6월1일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후 양측이 임금, 근로시간 등 핵심 쟁점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6개월가량 지연됐다. 현대차 노조 등 지역 노동계의 반발이 더해진 것도 협상 진척을 막았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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