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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빅데이터 기반 '상권영향분석 서비스' 16일 개시
도 "준비된 창업과 고도화된 경영전략 수립 가능" 강조
2018-11-15 12:55:47 2018-11-15 12:55:50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가 빅데이터에 기반한 ‘상권영향분석 서비스’를 16일 개시한다. 이는 창업 예정자와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의사결정에 앞서 참고할 수 있는 ‘정보 분석 인프라’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상가업소DB ▲유동인구 ▲카드매출정보 등 도내 31개 시·군 골목상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14종의 공공데이터와 4종의 민간데이터에 기초, 준비된 창업과 고도화된 경영전략 수립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예비창업자는 소상공인이 가장 많이 창업하는 73개 업종에 대한 위험지수와 구매력, 개·폐업률 등을 비교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점포를 운영 중인 자영업자의 경우 주 고객층과 매출 시간대, 경쟁업종 등 경영개선과 마케팅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는 창업에서 경쟁 등에 따른 위험 정도를 판단하는 ‘창업 위험지수’와 업종의 전년 대비 당년 매출 증감률을 비교한 ‘성장성’을 알려준다. 또 직전 분기 대비 점포 수 변화량을 산출한 ‘안정성’과 상권 내 점포 당 평균 매출을 시·군 평균 매출과 비교한 ‘시장성’ 등도 제시한다.
 
조태훈 도 소상공인과장은 “지속적으로 소상공인의 창업 및 자영업 운영에 필요한 추가적인 필요 데이터를 확보하고, 지표 및 서비스 기능 개선·고도화를 통해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빅데이터에 기반한 ‘상권영향분석 서비스’를 오는 16일 개시한다. 사진은 지하철과 열차, 버스, 택시, 승용차, 자전거 등 수원역을 통과하는 모든 교통수단을 갈아탈 수 있는 상권인 수원역환승센터 모습.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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