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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702억원…전년 대비 5.5% 감소
2018-11-08 20:45:57 2018-11-08 20:45:57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신세계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인 1조3592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80억원으로 10.1%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신세계백화점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4320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도 470억원으로 18.4% 늘었다. 명품(14.2%), 남성(15%) 카테고리의 매출이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SI)의 3분기 매출은 3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58.4% 늘어난 115억원을 기록했다.
 
면세사업을 하는 신세계DF는 매출이 5793억원으로 11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2억원 적자전환했다. 인천공항 T1 면세점 및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오픈으로 인한 초기비용 23억원 등 신규 출점 비용이 원인으로 꼽힌다.
 
신세계 관계자는 "면세점 신규 매장의 성공적 안착,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사업의 고성장, 백화점 및 대형점포 중심의 견고한 매출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다만 면세점 신규 매장 오픈으로 인한 비용 증가와 센트럴시티(호텔·면세점) 리뉴얼 공사로 인한 영업 공백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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