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곡산업단지 기업분양 토지매각 사실상 완료
17차 일반분양 및 처분신청용지 협의대상자 4개 기업 선정
입력 : 2018-10-31 09:50:47 수정 : 2018-10-31 09:50:58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마곡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에 4개 기업의 추가 입주가 유력해지면서 단지의 기업분양 토지매각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제17차 일반분양 2개 필지와 처분신청용지 2개 필지의 협의 대상자로 총 4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의 대상 기업은 한성컴퓨터, 엘앤피코스메틱, 오스템글로벌, 호디 등 중소기업으로 IT업종 2개, BT(바이오)업종 2개다. 기존 입주 기업 및 산업 에서 연구개발(R&D) 시너지 효과를 내면 마곡은 첨단기술 융복합 연구단지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하드웨이 생산 중심인 한성컴퓨터는 이번 입주로 인해 게임·교육 컨텐츠 개발 및 플랫폼 구축을 위한 융복합 기술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치과용 엑스레이 센서를 연구개발 및 제조하는 오스템글로벌 역시 산업용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한다. 외국에 의존하는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엘앤피코스메틱은 바이오 화장품 연구 융합센터를 지어, 친환경 인간 중심 화장품을 개발해 글로벌 화장품회사로 성장하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간다. 호디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의 에너지 예측 및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마곡에 연구소를 건립한다. 전력거래소 수요예측 기반시스템을 구축해 앞으로 전력 연구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마곡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는 지난 2011년 10월 선도기업 우선 분양을 시작으로 이번 17차까지 분양 대상 총면적 54만3706㎡ 중 99.5%인 54만724㎡가 공급됐다. LG·코오롱·롯데 등 56개 기업이 입주했고, 앞으로 96개 기업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마지막 분양 대상 1개 필지를 내년 상반기 공고해 협의 대상자를 선정하면 토지매각을 통한 분양은 모두 끝난다.
 
또 산업시설용지 중 분양하지 않는 18만6079㎡ 부지에는 마곡형 R&D센터 15개를 짓는다. 마곡형 R&D센터는 지식산업센터로, 기술이 있으나 규모·자금에 한계가 있는 강소기업 1000개를 유치한다. 센터 중 공공 마곡형 R&D센터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건립 후 임대하는 방식으로 짓고, 민간 마곡형 R&D센터의 경우 민간 자본을 활용하기 위해 사업시행자를 공모한다.
 
이외에 남는 잔여 부지는 미래 수요를 대비해 일정기간 개발을 유보할 예정이다.
 
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가 지난 5월10일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내 코오롱 One&Only(원앤온리)타워에 친환경 에너지 전시체험공간 ‘에코 롱롱 큐브’를 개관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태양광 발전으로 얻은 전력으로 전기 회로를 연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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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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