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바스프이노폼, 연산 7만톤 규모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합작공장 완공
김천 공장, 총 15만톤 생산능력 확보…세계 최대 생산라인 구축
2018-10-25 10:00:00 2018-10-25 10:05:53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은 25일 경북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연산 7만톤 규모의 폴리옥시메틸렌(POM) 합작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은 코오롱플라스틱이 지난 2016년 글로벌 화학기업 독일 바스프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POM은 내구성이 강해 다용도로 사용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고온다습한 환경에도 형태 변화가 적고 마찰·마모에 강한 게 특징이다. 또 화학 반응에 손상이 적어 자동차 부품과 전기전자제품 등에 주로 쓰인다. 
 
코오롱플라스틱은 김천공장 부지 내 연산 8만톤 규모의 POM 설비를 갖추고 있다. 김천 POM 생산단지는 합작공장의 신규 설비까지 합쳐 총 15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생산라인이다. 합작공장은 지난 2016년 4월 착공식 이후 약 2600억원을 투자했다. 준공까지 27개월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재해로 준공했다.
 
코오롱바스프이노폼 경북 김천 POM 합작공장 전경. 사진/코오롱바스프이노폼
 
합작공장은 바스프의 품질관리 시스템과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친환경 선진기술을 적용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의 20년 이상 축적한 생산관리 역량을 더해 세계 최고 수준의 POM 생산라인을 구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POM은 현재 세계 수요량의 42%가 차량용 연료 펌프, 안전벨트 등 자동차 주요 부품 소재로 쓰인다. 환경규제 강화와 차량 경량화 추세에 따라 국내외 화학기업들은 고품질 엔지니어링플라스틱 개발과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은 독자적인 판매망을 갖고 있는 양사가 POM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세계 시장 공략에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공동대표인 김영범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합작공장은 양사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해 글로벌 화학시장에서 성공적 협력으로 사업 시너지를 창출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POM 외에도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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