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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한라 회장 "만도·협력사, 신뢰로 같이 가자"
최고경영자 세미나서 협력사 대표이사들과 소통 가져
2018-10-22 16:30:18 2018-10-22 16:30:26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만도 협력사 대표이사(CEO)들과 만나 소통과 신뢰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함께 돌파하자고 요청했다.
 
만도는 지난 18~19일 제주도 세인트포 컨트리클럽에서 정 회장 및 협력사 대표 68명 등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만협회 최고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전했다.
 
만협회는 '만도 협력회'의 줄임말로 만도와 협력사 간 원활한 거래관계 유지와 상호이익 증진을 목적으로 1987년에 설립했다. 올해 세미나에서는 정 회장이 만도 CEO로서 전 일정을 함께하면서 협력사 대표이사들과 소통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정 회장과 만협회 차세대 경영자들이 함께하는 동백동산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만도는 지난 18~19일 제주도 세인트포 컨트리클럽에서 2018년 만협회 최고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만도
 
정 회장은 "현재 만도는 미·중 무역갈등, 자동차산업 4대 메가트렌드의 격변 등 국내외로 어려운 경제환경에 놓여있다"며 "지금 현실과 바로 앞의 미래는 만협회가 관통한 32년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스피디한 혁신과 더 큰 협력으로 같이, 가치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상원 만협회 회장(일륭기공 대표)은 "소통과 신뢰야말로 만협회와 만도가 가진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만도와의 소통을 더 알차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만협회 회원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만도 관계자는 "이번 만협회 최고경영자 세미나는 만도와 만협회 모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서로 수고했고 고맙다는 위안을 주고 받으며 힐링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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