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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50대 유망기업, 네이버·셀트리온·삼성바이오 선정
“네이버, 클라우드·페이 서비스로 사업 확장 추진 중”
2018-10-19 20:05:54 2018-10-19 20:06:29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미국 유력 경제지 포천이 18일(현지시간) 최신호에서 선정한 ‘50대 유망기업’(The Future 50)에 네이버(6위)와 셀트리온(17위), 삼성바이오로직스(47위)가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의 순위는 넷플릭스(8위), 알리바바(14위), 아마존(29위), 알파벳(32위) 등 글로벌 IT기업보다도 높았다.
 
포천은 네이버에 대해 “자국 시장의 검색 및 여타 인터넷 서비스에서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며 “클라우드·페이 서비스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에 대해 “페이스북이 주춤하는 틈을 타 메신저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기회를 맞았다”고 분석했다.
 
네이버 사옥. 사진/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서는 “2017년 기준 매출은 가장 작지만 바이오시밀러 자회사들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전 세계적으로 판매량을 늘려가는 점,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미국 시장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편, 포천지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보스턴컨설팅과 협력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성장성 있는 유망기업 50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기업만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글로벌 기업까지 포함했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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