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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내한 매진' 레이첼 야마가타, 서울서 공연 한 번 더
11월11일 서울 올림픽공원 뮤즈 라이브홀에서 추가 공연
2018-10-16 11:15:33 2018-10-16 11:15:33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오는 11월 내한하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레이첼 야마가타(Rachael Yamagata)가 서울에서 앵콜 공연을 추가로 진행한다.
 
16일 주최·주관을 맡은 공연기획사 에이아이엠은 오는 11월11일 서울 올림픽공원 뮤즈 라이브홀에서 야마가타의 1회 공연을 추가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야마가타는 오는 11월6~7일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11월9~10일 서울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총 4회의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에이아이엠은 "양일간 진행 예정이던 서울 공연이 예상보다 빠르게 매진되어 팬들의 지속적인 추가 공연 요청이 있었다"며 "보다 가까이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노래하고 싶다는 레이첼 야마가타의 의견도 반영됐다"고 전했다.
 
2003년 EP앨범 'EP'로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에서 주목받은 그는 4개의 정규를 비롯한 각종 OST로 대중과 평단을 사로 잡고 있다.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 레이 라몬테인(Ray LaMontagne)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규 1집 '해픈스탠스(Happenstance)'의 수록곡 '비 비 유어 러브(Be Be Your Love)', 2집 '엘리펀츠…티스 싱킹 인투 하트(Elephants…Teeth Sinking into Heart)'의 수록곡 '듀엣(Duet)' 등이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삽입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4월엔 국내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OST 작업에도 참여했고, 국내 음원 차트 실시간 1위를 기록했다.
 
2009년 첫 내한공연 이후 2011~2016년까지 6년간 꾸준히 한국을 찾은 레이첼 야마가타는 내한 때마다 공연 매진을 기록해 왔다. 2015년에는 여성 뮤지션들의 음악 축제 '뮤즈 인시티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 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월부터 뉴욕을 시작으로 약 25회가 넘게 진행해 온 투어 '송스. 스토리스. 솔로.(Songs. Stories. Solo.)'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오프닝 무대는 곡 '레슨스 런드(Lessons Learned)'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캐리 브라더스(Cary Brothers)와 국내 실력파 밴드 비온(BEON)이 함께 할 예정이다.
 
레이첼 야마가타 11월 추가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에이아이엠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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