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5일
KT&G(033780)에 대해 내수담배 판매액 감소와 수출 하락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시장인 중동의 영업 환경 악화가 이어지면서 전체 수출 물량이 전년대비 40.5% 감소하고 수출 금액도 45.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부 환경에 따른 수출 부진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해 담배부문의 실적 악화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KT&G의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3.6%, 18.2% 감소한 1조2329억원, 3451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담배 수요 감소는 피할 수 없는 가운데 궐련형 전자담배를 통한 믹스 개선은 긍정적”이라며 “연말부터는 일반 궐련담배와 동일한 수준으로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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