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스마트뱅킹 야심작 '통합 앱' 출시 임박
12월8일 출시 앞두고 내부 테스트…속도·보안·단순함 강조
입력 : 2018-10-14 12:00:00 수정 : 2018-10-14 13:19:37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농협은행이 올해 중점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해왔던 스마트뱅킹 관련 애플리케이션 통합 작업을 마무리한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스마트뱅킹 통합 앱 출시일자를 오는 12월8일로 확정하고 현재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부 테스트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
 
농협은행의 스마트뱅킹 앱 통합은 보다 간편하고 빠른 금융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것으로 ▲NH스마트뱅킹 ▲NH금융상품마켓 ▲NH퇴직연금 ▲NH스마트인증 ▲NH스마트알림 등 5개 앱을 대상으로 한다.
 
새로운 통합 앱의 이름은 'NH스마트뱅킹'을 유지하기로 했다. 당초 농협은행은 통합 앱의 이름을 새로 만드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스마트뱅킹' 이름을 사용하는 곳이 농협은행뿐이라는 점에서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판단에 기존 이름을 유지하기로 했다.
 
대신 농협은행은 통합 앱 아이콘에 'ONE UP'이라는 명칭을 추가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존 앱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는 의미와 경쟁 은행의 스마트뱅킹 앱보다 한수위라는 점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명칭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은 오는 12월 통합 앱 본격 출시에 앞서 내부 테스트를 진행한다. 스마트뱅킹 관련 모든 부서 직원 중 일부가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NH통합IT센터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5개 앱에서 각각 제공했던 서비스를 1개의 앱에 모두 담는 데다 새로운 서비스도 추가하는 만큼 테스트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차에 걸쳐 진행하기로 했다.
 
통합 앱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메인화면과 대화형 챗봇 서비스, 모바일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 키보드뱅킹 등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농협은행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스마트뱅킹 앱 로그인 후 나타나는 메인화면을 비롯해 추천상품 등을 고객군에 따라 다르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군을 총 10가지로 분류했다"며 "고령자 등 스마트뱅킹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연령별 고객 그룹에 따라 화면 구성도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화하듯이 문자 또는 음성으로 잔액조회, 이체, 상품검색 및 추천이 가능한 대화형 챗봇 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뱅킹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문자메시지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팅 중 송금이 가능한 '키보드뱅킹' 기능도 통합 앱에 담길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통합 앱이 출시되면 기존 모바일금융 플랫폼 '올원뱅크'와 함께 '투트랙 전략'으로 모바일금융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관계자는 "속도(Speed), 보안(Security), 단순(Simple) 등 3S를 비롯해 특화된 개인화 맞춤형 서비스 구현에 중점을 두고 통합 앱을 설계했다"며 "올원뱅크 역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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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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