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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모멘텀 부재…목표주가 '하향'-하나
2018-10-12 09:20:20 2018-10-12 09:20:2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한국전력(015760)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12일 "한국전력의 3분기 매출액은 주택용 누진제 완화에도 판매량 증가로 전년대비 0.1%감소한 16조2000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65.5% 감소한 9549억원으로 추산했다.
 
그는 "원전 이용률이 70%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비용 증가를 만회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면서 "향후 추가의 추세적 반등은 정부의 전기요금 정상화 의지가 규제로 표현될 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2019년 원전이용률은 80% 초중반까지 회복이 가능하며 영업실적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올해 9월과 12월 도입예정이던 신고리 4호기와 신한울 1호기 상업운전이 2019년 8월, 2020년으로 지연돼, 2019년 실적 회복속도는 예상보다 더딜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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