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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3분기 실적 부진 예상…목표가 '하향'-유진
2018-10-10 08:28:58 2018-10-10 08:28:58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0일 한국전력(01576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예상 매출액은 16조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 순이익 6800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 1조4000억원을 8.9% 하회할 것"이라며 하반기 원전 가동률 회복(76%)에도 에너지가격 상승이 지속돼 감익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석탄과 LNG 투입단가 상승으로 연료비는 전년대비 16.1% 증가한 5조원, 전력구입비는 23.4% 증가한 4조2000억원이 예상되며, 올 여름 한시적으로 적용된 누진제 완화 영향으로 4000억원의 매출액 감소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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