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상장 심사비 안받는다…심사원칙 공개
상장 전 스크리닝 등 관리 강화…유의종목 비개선시 상장 폐지
입력 : 2018-10-11 16:40:20 수정 : 2018-10-11 16:40:20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업비트는 상장 심사비를 받지 않는 등 투명한 거래를 위한 ‘상장심사 원칙’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상장 전 스크리닝과 상장 후 관리 지침을 공개해 거래소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상장 심사 원칙은 크게 ▲프로젝트의 투명성 ▲원활한 거래 지원 가능성 ▲공정한 참여 가능성 등 3가지로 분류되며 총 21개항목의 점검 항목으로 구성됐다. 프로젝트의 투명성을 통해선 해당 프로젝트의 주요 정보과 법규 준수, 기술 역량, 암호화폐의 부가가치 창출 메커니즘 및 로드맵을 진단한다.
 
거래의 원활한 지원 가능성은 기술 호환성, 기술 문제 발생 시 대응 역량을 살펴보며, 투자의 공정한 참여 가능성은 초기 분배의 공정성, 네트워크 운영의 투명성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업비트는 상장 심사 체계를 상장 전 스크리닝과 상장 후 관리에 적용할 방침이다. 상장 전 스크리닝 단계에서는 ▲시장조사 ▲잠재 후보군 실사 ▲상장 후보 선정과 위원회에 상정 ▲심의 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상장 후에는 유동성이 낮은 프로젝트에 대해 유의종목으로 지정해 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만약 유의 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해당 프로젝트가 개선되면 유의종목을 해제하며 개선이 없으면 상장 폐지가 된다. 아울러 상장 전후 심사에 대한 결과는 업비트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상장 심사 점검 항목은 업비트 고객센터 내 '정책 및 고지'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가 세계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어느 나라보다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먼저 만나 볼 수 있었다”면서 “이 과정에서 업비트 스스로 프로젝트의 검증 역량을 키워왔고, 1년 여간 축적된 노하우를 체계화해서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좋은 프로젝트를 소개한다는 것과 상장 심사비를 받지 않는다는 기본 정책을 포함해, 프로젝트 선정 원칙, 이후 점검 원칙을 투명하게 공개해 투자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번 상장 심사 원칙 공개는 각 프로젝트 팀이 스스로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동시에, 투자자에게 좋은 프로젝트를 선별하는 판단 기준점이 될 것”이라며 “업비트의 활동은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표/업비트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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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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