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PC게임 경쟁 본격화…신작 출시 줄지어
MMORPG·MOBA 등 장르 다양…PC게임 활성화 기대
입력 : 2018-09-27 06:00:00 수정 : 2018-09-27 06:00:00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게임사들이 4분기 PC게임을 연이어 출시한다.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적진지점령(MOBA) 게임 등 장르도 다양해 이용자의 선택권이 넓어질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넥슨,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등은 PC게임 출시 일정을 밝히고 서비스 준비에 들어갔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1월7일 MMORPG '로스트아크'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7년간 1000억원을 들여 개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공들여 만든 게임인 만큼 그래픽, 액션 등 게임 완성도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5월 마지막 비공개테스트(CBT)에서 수렴한 이용자 의견을 받아들여 이동속도 증가, 탈 것 탑승 제한 지역 해제 등 시스템 개편을 예고했다. 특히 최근 시장에 PC MMORPG 출시가 없었던 만큼 그 틈새를 파고들 방침이다.
 
넥슨이 지난 13일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MOBA 게임 '어센던트 원'. 사진/넥슨
 
넥슨은 2종류의 MOBA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지난 13일 MOBA 게임 '어센던트 원' 사전서비스(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 어센던트 원은 5대5 팀 대전 게임으로 '마비노기' 시리즈를 개발한 데브캣스튜디오가 준비 중이다. 국내 MOBA 게임 장르 1위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지만 어센던트 원은 둥근 형태 전장에 낮과 밤을 구분해 차별점을 더했다. 이번 얼리 액세스에서는 16종의 캐릭터를 선보였다. 지난 21일에는 얼리 액세스 이후 첫번째 업데이트를 통해 '닉스', '탈로스' 등 2종의 캐릭터를 추가했다. 회사는 얼리 액세스 후 서비스 보완 과정을 거쳐 연내 공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넥슨이 연내 공개서비스(OBT)를 앞둔 '배틀라이트' 역시 MOBA 게임이다. 이 게임은 스웨덴 개발사 스턴락스튜디오가 개발한 게임으로 지난 2016년 스팀 서비스 이후 7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용자들은 콜로세움을 연상시키는 전투장에서 2대2 또는 3대3 팀 대전을 즐길 수 있다. 넥슨은 지난해 배틀라이트 국내 서비스 판권을 취득해 연내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지난 7월부터 스팀 계정 이관 작업을 시작했다. 또한 '배틀라이트 코리아 리그'를 출범하는 등 e스포츠도 준비 중이다.
 
블리자드는 1인칭 슈팅게임(FPS)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를 선보인다. 블랙옵스 시리즈는 전세계 2억명 이용자들이 150억시간 이상 즐긴 게임으로 이번에 새로 서비스하는 블랙옵스4에는 배틀로얄 모드 '블랙아웃'이 추가됐다. 이용자들은 블랙옵스 캐릭터와 장비를 활용해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전투를 벌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블리자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시범 서비스를 했으며 다음달 12일 공식 출시한다.
 
업계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PC 게임 출시로 PC 게임 전반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MMORPG부터 MOBA, FPS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출시돼 게임 이용자들이 흥미를 갖고 PC 게임을 찾을 것"이라며 "전체 PC게임 시장이 힘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다음달 12일 공식 출시하는 FPS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사진/블리자드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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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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