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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 베트남 버전 출시
휴대전화번호·핀번호 입력만으로 회원가입·계좌조회·이체 가능
2018-09-19 16:39:05 2018-09-19 16:39:05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농협은행은 베트남에서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의 첫 번째 해외 버전인 '올원뱅크 베트남 버전'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원뱅크 베트남 버전은 베트남 현지인들이 휴대폰 번호와 핀번호 입력만으로 회원가입, 계좌 조회 및 이체 등이 가능하다.
 
또 베트남 현지에서 유행하는 일정관리 및 커뮤니티 서비스인 TIGO도 포함됐다.
 
농협은행은 향후 베트남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전자지갑 서비스'를 출시해 계좌를 개설하지 않아도 모바일 충전을 통해 이체, 자동화기기(ATM) 출금, 결제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베트남을 여행하는 한국인들이 현지 호텔, 면세점, 주요 관광지 등에서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면 국내 은행계좌에서 출금되는 베트남 'QR결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 보급률과 디지털 기술발달이 빠르게 진행되는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디지털뱅킹을 접목한 금융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의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 베트남 버전 화면. 사진/농협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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