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택시·수직이착륙 항공기 등 '수소' 사용 전망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에너지 전환에 수소위원회가 역할 해야"
입력 : 2018-09-13 16:18:01 수정 : 2018-09-13 16:18:01
[뉴스토마토 황세준 기자] 오는 2030년 경엔 수소 연료가 자율주행 자동차, 수직이착륙 항공기 등 광범위한 분야에 사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3차 수소위원회 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인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베누아 포티에 에어리퀴드 회장과 전임 공동 회장인 우치야마다 토요타 회장이 지난해 11월 독일에서 열린 ‘제 2차 수소위원회 총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 사진/현대차
 
맥킨지는 2030년까지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최대 150만대의 자율주행 택시, 최대 70만대의 자율주행 셔틀, 최대 400만대의 트럭과 밴, 최대 8000대의 수직이착륙 항공기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데이터 센터의 백업용 전력 분야에도 수소 기술이 활용돼 최대 1테레와트(TWh)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30년 전세계 수소 수요는 최대 700만톤, 수소연료전지 수요는 최대 650만개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대해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수소위원회 공동회장)은 "에너지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수소위원회가 역할을 해야 한다"며 "에너지 전환은 환경적으로, 재정적으로, 사회적으로 지속 가능해야 하는데 수소를 통해 이러한 것들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다른 공동 회장인 베누아 포티에 에어리퀴드 회장은 "우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한 솔루션을 창출할 수 있다"며 "수소가 디지털 혁명의 핵심"이라고 했다.
 
수소위원회는 현대자동차가 공동 회장사를 맡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협의체로 지난해 1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기간에 출범했다.
 
위원회는 오는 2030년까지 수송 분야에서 100% 탈 탄소화를 달성하려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 아울러 풍력 및 태양광 발전소의 전기를 활용해 수소를 만들어, 연료의 생산 및 공급 단계에서도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황세준 기자 hsj12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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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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