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장관회의 부활해 R&D혁신 속도"
유영민, 4차 산업혁명 의지…"일자리 미흡, 뼈아프게 반성"
2018-08-22 17:48:02 2018-08-22 17:53:29
[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2일 “9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부활로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국가 R&D(연구개발) 혁신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과기부가 4차 산업혁명 선도 부처인지 의구심이 든다”는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의 지적에 “상당 부분 인정한다. 4차 산업혁명위원회의 출범 자체가 늦었던 탓”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과거 참여정부 시절 과학기술 관련 현안 조정을 위해 운영했던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내달 중 복원해 부처 간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혁신방안의 실행력과 지속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유 장관은 또 과학기술 R&D 연구실 안전과 관련한 전반의 예산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R&D 연구 관련 안전예산이 1%에 불과하다는 지적에 “연구실의 소소한 사고는 늘상 나는 것이 사실이다. 근본적 안전 해결을 위해 산업안전법에 대응할 수준의 예산을 편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고용 악화에 대해선 “뼈아프게 느끼고 있다”고 반성했다. 그는 “과기부가 국가 예산 54조원 중에 지난해 일자리 창출에 쓴 규모가 1448억원 밖에 안 된다. 그 마저도 데이터 인력 양성에는 한 푼의 돈도 쓰지 않았다”는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의 비판에 “과학기술 분야의 일자리 예산과 일자리가 연계돼 나타나야 하는데 결과가 그렇지 못해 송구하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비단 일자리 문제는 우리부처뿐 아니라 정부 전체에 중요한 문제”라며 “잘 풀어나가려 하는 만큼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 것이다.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22일 국회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의원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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