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해외법인 첫 인수 성공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 출범…글로벌 네트워크 6개로 확대
2018-08-22 14:24:30 2018-08-22 14:24:30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농협은행이 최초로 해외 현지법인 인수에 성공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17일 캄보디아 중앙은행 및 상무부로부터 현지 소액대출법인인 사믹(SAMIC) 인수 최종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사믹은 캄보디아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영업 중인 소액대출법인이다.
 
지난달 현지 중앙은행으로부터 주식매매계약 승인을 받은 뒤 1개월 만에 최종승인을 받은 농협은행은 사믹을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로 변경해 새출범한다.
 
농협은행은 이달 말부터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 영업을 개시하는 한편 프놈펜과 시하누크빌, 시엠립 등 3대 도시를 거점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동산담보대출 및 중소기업(SME) 관련 대출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캄보디아에 농기계 관련 할부금융 등 농업금융 모델을 도입하고 현지 농림부와 협업모델을 발굴해 농협은행만의 차별화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를 통해 농협은행의 해외 네트워크는 총 6개로 확대됐다. 농협은행은 현재 미국 뉴욕과 베트남 하노이에 각각 1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얀마에 소액대출법인 1개, 중국 베이징과 인도 뉴델리에 각각 1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 공식 출범일은 다음달 11일이며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9일 캄보디아로 출발해 현지법인을 살필 계획이다. 이어 12일부터는 인도로 이동해 노이다지점 개설 관련 현황을 점검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호치민사무소 개설 및 홍콩지점 은행업 인가신청 준비 등 해외영업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내년에는 인도 노이다지점 개점 및 인도네시아 진출 검토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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