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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 9월21일까지 김기린 작가 개인전 개최
2018-07-20 14:46:48 2018-07-20 14:46:48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신도리코는 오는 9월21일까지(휴일 제외) 서울 성수동 본사에 있는 '신도문화공간'에서 김기린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도리코에 따르면 신도문화공간은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창의성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된 사내 전시공간이다. 1999년 개관 이래 현재까지 총 80여회의 전시가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올해 신도리코가 사내에서 진행한 3번째 행사로 재불화가 김기린 화백의 대표작들로 꾸며진다. 최근 세계미술시장에서 조명 받은 단색화 등 다양한 색을 사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의 1960년대 프랑스 체류 초기 작품부터 2000년대 최근 작품까지 회고전 형식으로 구성됐다. 빨강, 초록, 노랑 등 원색이 강렬한 기하학적 추상을 선보이는 작품 'Untitled', 화려한 원색의 단색으로 채워진 화면에 반복적으로 나열된 점으로 이뤄진 'Inside, Outside' 시리즈 등 보는 행위 자체를 시각언어로 형상화한 작가 특유의 특성을 반영한 작품들이 관객을 맞는다.
 
김기린은 함경남도 고원 출신으로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미술학교와 국립고등장식미술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국립현대미술관(과천), 서울시립미술관(서울), 부산시립미술관(부산), 대구미술관(대구) 등 주요 미술기관에 소장돼 있다.
 
이철우 신도리코 홍보실 상무는 "신도리코는 문화공간을 통해 국내외 작가들을 지원하는 한편 직원들의 창의력을 고양시키는 원동력을 만들어왔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김기린 작가의 개인전을 더욱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신도리코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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