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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자회사 이니츠, 신소재 PPS로 차량 '램프안개' 해결
2018-06-25 17:07:20 2018-06-25 17:07:20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SK케미칼 자회사 이니츠가 자동차 램프의 '안개 현상'을 해결한 신소재를 개발하고 자동차 부품시장에 진출한다.
 
SK케미칼은 자회사이자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 Poly PhenyleneSulfide) 전문기업인 이니츠가 현대모비스와 손잡고 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플라스틱 신소재를 개발, 현재 생산 중인 램프에 일괄 적용한다고 25일 전했다. 또 국내외 공동 특허출원도 진행 중이다.
 
SK케미칼에 따르면 이니츠의 '가스저감기술(Low out-gas)'이 적용된 차량용 신소재 PPS는 자동차 램프의 고질적인 문제인 '램프 안개(Lamp Haze)'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세계 최초 개발이다.
 
램프 안개는 플라스틱 부품에서 발생한 가스가 부품 내벽에 흡착돼 뿌옇게 착색되는 현상이다. 고온에서 가스가 배출하는 플라스틱 특유의 성질 때문인데, 미관상 좋지 않고 배광 성능을 떨어뜨려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다.
 
이니츠의 이번 제품은 유리섬유와 고분자 첨가제를 적용, 소개가 강화됐으면서도 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신소재다. 또 기존 PPS와는 다른 친환경 공법으로 생산돼 불순물도 적다.
 
이니츠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무염소 PPS를 개발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질적인 자동차 램프안개 문제를 해결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소재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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