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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장관 "개방형 혁신으로 저성장·양극화 해결하자"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서 기조강연
2018-06-21 15:18:29 2018-06-21 16:20:52
[제주=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개방형 혁신'과 '중소기업 중심 경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21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의 기조강연을 맡은 홍 장관은 우선 "작은 기업들이 품질 좋은 부품을 큰 기업에 공급해 큰 기업이 더욱 더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고, 큰 기업들도 M&A 등을 통해 작은 기업이 커 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혁신 생태계'가 작동돼야 하는데, 한국은 이런 모습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기업, 중소기업, 노동자가 더불어 잘 사는 경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막강한 자본력과 기술력, 그리고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아이디어를 결합해 상생 혁신하는 '개방형 혁신'을 대폭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런 개방형 혁신 생태계에 기여하는 대기업 등을 전폭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문재인정부에서 주창하는 중소기업 중심 경제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홍 장관은 "문재인 정부는 혁신 생태계에서 중소·벤처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의 주역이 되는 중소기업 중심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1주일에 평균 1개 이상의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수립·시행했다"며 "일자리 창출의 원천인 중소기업들은 이런 정부의 지원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며, 더 필요한 정책이 있다면 언제든지 당당하게 요구하라"고 말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기중앙회
 
제주=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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