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에너지 저장장치(ESS) 매출 고공 행진 등의 영향으로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 높은 2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09% 늘어난 4783억원, 내년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526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는 국내 보조금 정책으로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ESS, 내년에는 EV가 이익 증가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의 국내외 사업장에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라 삼성SDI의 관련 매출도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지분법 대상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수익성도 3분기 이후 개선될 것"이라며 "애플향 플렉서블 OLED 생산물량 증가, 리지드 OLED 가동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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