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센트럴시티는 반포 한강공원에 2020년까지 3년간 면전 6600여평, 길이 640m에 달하는 '신세계 센트럴 숲'을 꾸민다고 24일 밝혔다. 총 2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센트럴 숲이 조성되면 반포 한강공원 내 산책길로 대왕참나무, 이팝나무, 조팝나무, 갯버들 등 다양한 녹음이 어우러진 숲이 서울 시내 한복판에 들어서게 된다. 대왕참나무, 조팝나무 등은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좋으며 갯버들 등은 반포 한강공원의 잦은 범람을 막아주는 방수림 역할을 하게 된다.
센트럴시티의 모든 임직원들은 연 4회에 걸쳐 직접 나무 심기, 잡초 제거, 비료 작업 등 지속적으로 숲을 관리할 예정이다.
센트럴시티는 이번 숲 조성 이외에도 서리풀 공원에 휴게 쉼터를 조성사업, 반포천 정화활동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서리풀 공원에서는 나무심기와 환경정화 활동 등을, 반포천에서는 연 4회에 걸쳐 외래식물과 유해한 오염물을 제거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세 가지 사업 중 우선적으로 진행되는 센트럴 숲 조성 사업은 센트럴시티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오는 25일 협약식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박주형 센트럴시티 대표이사는 "도심 속 녹음 공간인 신세계 센트럴 숲을 시작으로 반포천 정화활동, 서리풀 공원 휴게쉼터 조성까지 센트럴시티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센트럴시티 일대를 친환경 쇼핑 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센트럴시티는 한강에 대규모 녹지 숲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신세계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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