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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장관 "규제개혁 앞장설 것"
스타트업 대표들과 현장소통 나서…"정책에 건의사항 적극 반영"
2018-05-23 16:30:06 2018-05-23 16:30:06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규제개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홍종학 장관은 23일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린 '나와라! 중기부' 행사에서 "정부가 규제개혁을 한다고 하지만 진전이 안 되고 있다"며 "현장 얘기를 듣고 하나씩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국무총리실과 각 부처가 상의해서 규제완화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는 홍 장관과 중기부 실무자들이 직접 스타트업의 현장 애로사항 등을 듣기 위해서 개최된 행사다. 형식적 소통행사에서 벗어나 스타트업의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즉시 답하는 '즉각행정'의 취지다. 행사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 등은 홍 장관에게 요구사항 등 의견을 자유럽게 개진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업종제한 폐지 ▲청년자금융자 상환기간 연장 ▲황사방지용 '코 마스크' 제품의 의약외품 등록 기준 마련 등을 건의했다. 중기부는 이날 건의받은 사안을 검토해 관련 규정을 정비하거나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홍 장관과 실무자들은 즉시 해결방법을 제시하거나, 해결 못한 사안은 기록에 남기고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끝까지 해결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홍 장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잘 지원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의 조직 개편 과정에서 중소기업벤처부를 설립했다"며 "현장에서 얘기를 듣고 정책에 반영해서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얘기를 잘 듣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나와라! 중기부 스타트업에게 듣겠습니다' 행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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