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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관절염치료제 '히알루마' FDA 시판허가
2018-05-09 09:07:22 2018-05-09 09:07:22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자체 개발한 관절염치료제 '히알루마' 주사제의 미국 FDA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히알루마는 한미약품이 자체 생산한 고분자 히알루론산 주사제로 관절부위에 직접 투여하는 제품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FDA 시판허가를 기점으로 파트너사인 테바와 함께 미국 전역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테바는 히알루마의 미국 시판허가를 위해 미국 현지 환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으며, 한미약품은 시판허가를 받기 위한 중요한 절차인 히알루마 생산 공장에 대한 FDA 실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한미약품은 당초 2014년 미국 제네릭 1위 제약기업 악타비스와 히알루마 미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나, 악타비스가 2016년 8월 테바에 인수합병되면서 히알루마 파트너사가 테바로 변경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히알루마가 까다로운 FDA 실사를 통과해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국내 최초로 시판허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한미약품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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