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 인력양성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8일 울산 본사 기술교육원에 태양광과 풍력발전시스템 실험장비 등을 갖춘 실습실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 실습장은 198㎡(약60평) 규모로 셀, 모듈 등 제조 단계별 태양광 제품들과 실험장비, 생산 설비 등이 갖춰져 있다.
교육생들은 태양광 셀과 모듈의 제조공정, 풍력발전기 구동원리 등을 배우고 생산설비의 유지ㆍ보수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 현대중공업은 기술교육원 옥상에 12kw급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해 전력 생산 원리와 정보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관련 분야에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이 신재생에너지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 엔지니어를 투입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이 분야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태근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장은 “이론 중심의 교육으로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이번 교육시설 완공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4월부터 임직원과 기술연수생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실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교육생들은 충북 음성에 있는 현대중공업 태양광공장 등에서 현장 실습을 거친 후 관련 업계에서 일하게 된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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