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SC제일은행의 작년 실적이 대출 증가, 자산관리 투자상품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22%가량 증가했다.
SC제일은행은 작년 당기순이익이 2736억원을 기록해 2016년 2245억원보다 21.9%(491억원)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대해 SC제일은행은 대출규모 증가에 따라 이자수익이 늘고 증시 강세로 자산관리 투자상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는 한편 금융시장 파생상품 판매가 늘어 비이자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 비용 관리 및 생산성 향상 노력에 따라 비용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리스크 관리 전략에 따라 부실여신이 감소한 것도 이익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SC제일은행의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359억원으로 2016년 4분기 194억원보다 2배 가까이 급증했다.
그러나 SC제일은행의 작년 순이자마진(NIM)은 1.47%로 2016년 1.52%보다 0.05%포인트 감소했다.
작년 총자산이익률(ROA)은 0.45%로 전년 0.38%보다 0.06%포인트 상승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같은 기간 4.96%에서 5.81%로 0.85%포인트 높아졌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작년 15.83%로 전년 15.35%보다 0.48%포인트 높아졌으며 기본자본(Tier1)비율은 15.83%로 2016년 15.28%보다 0.55%포인트 상승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60%로 전년 0.78%에 비해 0.18%포인트 개선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같은 기간 139.61%에서 142.02%로 2.41%포인트 높아졌다.
SC제일은행은 소매금융 부문에서 미래지향적 영업채널 구축의 일환으로 태블릿PC 기반의 모빌리티플랫폼(Mobility Platform)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디지털뱅킹 플랫폼 도입도 추진해 공인인증서 없이 비대면 실명인증을 통해 금융상품 가입이 가능한 '셀프뱅크(Self Bank)'도 운영 중이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전 세계 60여 개 시장에 걸쳐 있는 스탠다드차타드(SC)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투자 및 교역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고객들을 위한 기업금융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그동안 대면과 비대면을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국내 채널과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한국 최고의 하이브리드은행'으로 자리매김하는 기초를 다져왔다"며 "이제부터는 SC제일은행의 강점을 살려 사람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혁신하고 성장하는 진정한 '휴먼(Human) 은행'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SC제일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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