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전북지역 중소기업 400억원 규모 금융지원
2018-03-26 11:12:43 2018-03-26 11:12:43
[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한국은행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위기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전북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한국은행은 26일 "한국은행은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중 400억원을 활용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북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을 늘려주기 위해 한은이 저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한은은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중 400억원을 활용하며,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이 지원대상 업체에 대해 취급한 대출을 기준으로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해당 금융기관에 대출액의 25% 금액을 연 0.75% 금리로 지원한다. 업체당 금융기관 대출취급액은 20억원 이내며, 지원기간은 1년 이내다.
 
지원대상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결정 관련 전라북도청의 지방세 기한연장 또는 징수유예 등 세제지원 대상 업체 ▲최근 1년간 한국GM 군산공장 또는 앞선 조건에 따른 업체에 대해 납품 또는 용역제공 실적이 있는 업체 ▲최근 2년간 현대중공업 구난조산소에 대해 납품 또는 용역제공 실적이 있는 업체 등이다.
 
한은은 또 피해업체에 대해 업체당 누적지원 제한(한은 지원액 기준 5년간 20억원) 규정 적용을 올해 말까지 유예한다.
 
한은은 향후 구조조정 이슈 등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대상기업의 대출 수요 등을 점검해 필요시 금액 증액 등 추가 지원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18일 전북 군산시청 청사에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철회하라'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뉴시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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