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민은행 채용비리 의혹' 윤종규 KB금융 회장 자택 등 압수수색
채용담당자 등 임원급도 포함
입력 : 2018-03-14 19:58:08 수정 : 2018-03-14 19:58:08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국민은행이 국민은행 채용비리와 관련된 인물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윤종규 KB금융(105560)지주 회장의 자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KB금융 및 국민은행 인사 담당자들의 자택에 수사관들을 투입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윤 회장을 포함한 KB금융과 국민은행 채용 담당자와 임원급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민은행은 20명의 'VIP 리스트'를 관리하고 경영진의 친인척 등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검사한 국민은행 채용비리 의심 사례는 3건이다. 이 중에는 윤 회장의 종손녀도 포함돼 있다.
 
윤 회장의 종손녀는 2015년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840명 중 813등, 1차 면접 300명 중 273등이었다. 그러나 2차 면접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120명 중 4등으로 합격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윤 회장 사무실과 채용담당 부서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또 지난 6일에는 부정 채용에 관여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국민은행 인사팀장 A씨를 구속했다.

서울 여의도 소재 국민은행 본점. 사진/국민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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