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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모바일 전자투표·기프티콘 제공 등 주총 활성화 지원
온·오프라인 전자투표 제도 활성화 홍보활동 실시
2018-02-14 16:05:39 2018-02-14 16:05:39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섀도우보팅제도 폐지에 따라 상장회사의 주주총회 활성화를 위해 전자투표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하고 주주를 대상으로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기존 PC로만 이용이 가능했던 전자투표 시스템에 모바일 서비스를 개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통해서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 중순부터는 주주 본인확인 및 전자투표 행사(전자위임장 수여)시에 활용되는 공인 인증서의 범위를 증권용과 범용 공인인증서 외에 은행용 공인인증서도 추가해 주주편의성을 증대할 예정이다.
 
전자투표 제도 활성화를 위해 2∼3월 약 한 달 동안 온·오프라인 방식의 다양한 홍보활동도 시행한다. 오프라인 홍보로는 신문·옥외광고,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며, 브로셔와 포스터, 유인물 등의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증권사 지점 등에 비치하고 주주에게도 발송되도록 할 계획이다.
 
온라인 포털사이트 및 증권사 HTS, MTS 등에 전자투표 홍보 배너를 게시하도록 하고 증권전문 방송 등을 통해 대국민 전자투표 광고를 집중적으로 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위, 유관기관(금감원·금투협·상장협·코스닥협·거래소·코스콤)과 공동으로 주주총회 참여 독려를 위한 대국민 공익광고도 진행한다. 대국민 공익광고는 지상파와 케이블, 극장, 신문 등에 송출한다.
 
2017년 결산법인의 정기 주주총회에 전자투표를 행사한 주주에 대해서는 5000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2017년 결산법인의 최초 정기주총 전자투표 행사일부터 매일 1000명 한도로 3만개가 소진될 때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지급한다.
 
주주총회가 집중되는 3월 셋째, 넷째 주를 피해 3월 초∼중순에 정기주총을 개최한 발행회사의 전자투표 행사 주주에게 우선적으로 기프티콘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 주관 주총 자율분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실제 주주총회를 분산한 회사에 대해서는 2018년 1년간 한시적으로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수수료를 30% 감면 적용한다.
 
상장사 전자투표·전자위임장 도입률.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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