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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영업이익 개선속도 제한적…목표가 '하향'-이베스트
2018-02-12 08:52:40 2018-02-12 08:52:4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작년 4분기 광고부문 매출이 예상치에 미달했고, 올해 1분기 영업이익 개선속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9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매 분기 고성장했던 카카오의 광고부문 매출 성장성이 주춤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고 지난 4분기 실적발표 컨콜에서 올해도 공격적 투자의 시기라고 밝힘에 따라 올해 이후 실적 전망치는 유지했지만 이익 전망치는 하향했다"며 "1분기부터 영업이익의 가파른 개선을 예상했으나 작년 4분기 마케팅비 상당부분이 올해로 이월돼 영업이익 개선 속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다만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뱅크, 카카오미니 등 신사업·신기술 부문 잠재가치가 유효하고 이 사업부문은 장기적인 사업"이라며 "중장기 승부주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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