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오피스텔에 첫 임대사업 종합금융보증 지원

임대사업자 금융비용 연 3∼4% 이상 절감될 전망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국민주거안정을 위해 중소업체가 저금리로 사업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임대사업 종합금융보증을 오피스텔 임대사업자에게 최초로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사업장은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 소재로 토지매입부터 건축, 임대운영 및 분양전환까지 보증금액 200억원에 대해 8년간 장기로 HUG의 보호를 받는다.

 

세입자는 장기 임대를 보장받아 주거 안정이 이뤄지고 임대사업자는 임대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HUG는 임대사업자의 금융비용이 연 3∼4% 이상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임대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자금 마련이 쉽지 않던 중소규모 오피스텔 임대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덕 HUG 사장은 "중소규모 오피스텔 임대사업에 대한 보증을 통해 임대주택 시장의 투명성 확보 및 세입자들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 성북구 빌라촌의 모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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