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정부, 북에 9일 판문점서 고위급 남북회담 제의
2018-01-02 14:45:16 2018-01-02 14:45:16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2일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남북당국자회담을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통일부 브리핑룸에서 “시기와 장소,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북측과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전날 평창 동계올림픽에 자국 대표단 파견 등을 논의하기 위해 남북 당국이 만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조 장관은 북측과 사전 교감은 없었음을 밝히며 “어제(1일) 북측 김정은 위원장 신년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명균 통일부장관(가운데)이 2일 오전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