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40선 강보합 출발…삼성전자 이틀째 강세

뉴욕증시, 연말 거래량 감소한 가운데 강세 마감…코스닥 790선 상승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2440선에서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9포인트(0.19%) 오른 2441.26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20억원, 개인이 17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6억원 매도우위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말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11%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08%, 0.04% 상승 마감했다. 전일 증시 하락을 이끌었던 애플은 0.02%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의약품(1.38%)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0.71%), 기계(0.28%), 제조업(0.30%), 통신업(0.26%)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0.78%), 은행(-0.71%), 보험(-0.38%)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3%)가 강세를 기록하고 있고, 삼성전자(005930)(1.26%)도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KB금융(105560)(0.48%), SK텔레콤(017670)(0.37%), SK하이닉스(000660)(0.27%)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1.60%), 삼성생명(032830)(-0.81%), 한국전력(015760)(-0.65%) 등은 조정받고 있다.

 

에스원(012750)(4.46%)이 올해 배당성향을 60%로 확대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한올바이오파마(009420)(11.26%)는 기술수출 호재로 급등하며 52주 산고가를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3포인트(0.13%) 오른 792.9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33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외국인은 115억원, 기관은 24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티슈진(950160)(6.26%), 셀트리온(068270)(1.4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4%) 등이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0원(0.04%) 오른 10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