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파벽비거' 정신으로 선도 금융그룹 위상 확보"
2017-12-26 10:15:52 2017-12-26 10:15:52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김용환 회장이 내년 경영화두로 '파벽비거(破壁飛去)'를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파벽비거는 '벽을 깨고 날아가다'라는 의미를 가진 사자성어로 중국 양나라의 장승요가 금릉 안락사 벽에 용을 그리고 눈동자를 그려 넣었더니 갑자기 용이 벽을 부수고 하늘로 날아갔다는 데서 유래한다.
 
김 회장은 "올해가 농협금융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한 해였다면 내년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비해 파벽비거의 정신으로 기존의 틀을 깨고 글로벌사업 확대, 디지털 중심 경영, 고객자산가치 제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 근본적 체질 개선을 통해 선도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보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2015년 취임 이후 매년 사자성어를 통해 경영화두를 제시해왔다.
 
작년에는 '실천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는 뜻의 '불위호성(弗爲胡成)'을 경영화두로 내세워 '빅배스(Big Bath)'를 통해 거액의 부실채권을 정리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에는 '연어비약(鳶飛魚躍)'을 화두로 제시해 기존 제도 및 시스템 개선, 경쟁력 회복을 위한 혁신 시행 등에 나섰다. 연어비약은 '솔개가 날고 물고기가 뛴다'는 뜻으로 이같은 노력을 통해 농협금융은 3분기에 연간손익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내년 경영화두로 파벽비거를 제시함으로써 이에 걸맞은 농협금융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농협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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