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긴장해소·공동번영 길 연다"
북방경제협력위 현판식·첫 회의…한러 기업협의회도 출범
입력 : 2017-12-07 17:19:40 수정 : 2017-12-07 17:19:40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신북방정책과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등 문재인정부의 북방경제협력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북방경제위)가 7일 현판식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북방경제위는 내년 4월까지 향후 북방경제협력 5개년 로드맵을 내놓을 예정이다.
 
송영길 북방경제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열린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북방정책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조직으로 북방경제위가 출범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북방정책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동시에 동북아시아에 점증되는 긴장을 해소하고 공동번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송 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명균 통일부장관,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와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소장 등 민간위원 20명에게도 위촉장이 수여됐다.
 
북방경제위는 유라시아 지역 협력국가와의 고위급 상시채널을 가동해 경제협력 확대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이 지난 9월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에서 발표한, 조선·전력·천연가스 등 9개 분야의 한-러시아 간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나인 브릿지(9-Bridge)’ 전략과 기타 보건·의료, 문화 등에서의 교류협력도 추진한다.
 
이같은 계획은 내년 4월 발표 예정인 ‘북방경제협력 로드맵’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북방경제위는 지원단장을 맡은 이태호 청와대 통상비서관을 총괄작업반장, 관계부처 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분야별 작업반을 이달 중 구성해 논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북방경제위는 이날 오후에는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우리 기업의 러시아 진출 활성화를 위한 ‘한-러 기업협의회’ 출범식도 개최했다.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현판식에서 송영길 위원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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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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