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의 기대수명이 82.4년으로 조사됐다. 3대 사망원인(암·심장·뇌혈관질환) 중 하나인 암에 걸리지 않을 경우 수명이 4년 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생명표'에 따르면 2016년 태어난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2.4년으로 전년대비 0.3년 늘어났다. 남자의 기대수명은 79.3년, 여자는 85.4년으로 전년 대비 각각 0.3년과 0.2년 증가했다. 남녀 기대수명 격차는 6.1년으로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저치다.
특정 사망원인에 의한 사망확률은 암 21.3%, 심장 질환 11.8%, 뇌혈관 질환 8.8%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암 질환만 잘 관리해도 평균 수명이 3.9년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남자(4.9년 증가)가 여자(2.9년 증가)보다 암질환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통계청은 심장질환을 제거하면 수명이 평균 1.5년 늘어나고, 뇌혈관질환을 제거하면 평균 수명이 1.1년 늘어날 것으로 봤다. 3가지 질환을 모두 피할 수 있다면 평균 수명은 7.1년 더 늘어난다.
자살을 제거하면 수명이 0.8년 길어진다는 결과도 나왔다. 이는 1996년(0.5년)과 2006년(0.7년)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한편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 기대수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 77.9년보다 1.4년, 여자 기대수명은 OECD 평균치 83.2년보다 2.2년 높았다. 반면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는 한국이 6.1년으로 OECD 평균치 5.2년보다 0.9년 높았다.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의 기대수명이 82.4년으로 조사됐다. 3대 사망원인(암·심장·뇌혈관질환) 중 하나인 암을 제거할 경우 수명이 4년 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통계청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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