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수지와 러블리즈, 엄정화 등의 음악 프로듀서이자 일렉트로닉 뮤지션 스페이스카우보이가 5년 만에 정규 2집 앨범을 발표한다.
23일 소속사 스페이스사운드는 이날 오후 6시 스페이스카우보이의 2집 ‘더 마스크’(The M.A.S.K)가 발표된다고 밝혔다. 2012년 10월 발표한 정규 1집 ‘더 유니버스’(The Universe)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이번 정규 2집은 러블리즈, 엄정화, 수지 등의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약 1년 간 준비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터닝포인트’(Turning Point)를 포함해 총 10곡의 연주곡들로 채워졌다. 일반적인 일렉트로닉 장르의 음악과 달리 가상악기의 빈도를 최소화 시키고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로 하나하나의 소리를 만들어가며 완성됐다.
스페이스사운드 측은 "가사 없이 음악만으로 스토리와 메시지를 설득력 있게 전하기 위한 앨범"이라며 "전체의 구성, 각 트랙별 사운드의 질감에 섬세한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특히 앨범에는 가수 윤상과 함께 작업한 트랙 ‘Border of your mind(너의 국경)’도 수록돼 있다.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와 짜임새 있는 구성이 매력적인 트랙으로 스페이스카우보이와 윤상의 장점이 극대화돼 있다.
소속사 측은 "윤상은 이번 스페이스카우보이 앨범에 음악적 서포트를 아끼지 않았다"며 "스페이스카우보이가 기존 디지털 믹스 및 마스터링과 다른 질감의 소리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협조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카우보이는 ‘더 마스크’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외 공연 활동 및 해외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스페이스 카우보이와 윤상. 사진제공=스페이스사운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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