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중소·벤처기업에 9500억원 지원
기업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입력 : 2017-11-15 10:30:17 수정 : 2017-11-15 10:30:17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일자리 창출과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창업 및 성장 지원을 위해 금융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농협금융은 기업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창업·벤처 및 중견·중소기업 자금 공급 규모를 95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농협금융의 이같은 전략은 기업의 생애주기별 특성과 니즈(Needs)에 따라 각 계열사가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농협은행은 내년 기술보증기금 등 주요 보증기관과 협약을 맺고 일자리 창출기업과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등을 대상으로 2000억원 내외의 특별출연 및 보증료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8월에도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통해 약 4000억원 규모의 기업여신한도를 확대한 바 있다.
 
NH투자증권과 농협캐피탈은 '신기술사업금융업'을 통해 2021년까지 약 1500억원 규모의 투자금융 중심 기업지원을 추진한다. 지난 7월에 사업 인가를 획득한 NH투자증권은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창업·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농협캐피탈도 7월 말 설립된 '농식품 ABC투자조합 1호'를 발판으로 유망 투자대상을 물색하고 있다.
 
PE부문에서도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 추진한다. NH투자증권이 업무집행책임자(GP)를 담당하고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등 주요 계열사들이 유한책임사원(LP)으로 참여하는 2000억원 규모의 중견·중소기업 펀드를 설립한다.
 
또 내년부터 미래농업인 육성을 위한 특화 상품으로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지원자금'을 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농협금융은 고객 중첩 해소, 공동 마케팅 등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농협금융 CIB(기업투자금융) 전략협의회' 산하에 주요 계열사의 기업금융 및 투자금융 담당 인력이 참여하는 '창업·벤처투자 실무협의회(가칭)'를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창업·벤처기업을 비롯한 중소 경영체에 대한 자금 공급을 통해 고용 창출, 소득 증대 등 국민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이와 더불어 농업관련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는 우리 사회의 지역 불균형 해소를 통해 도(道)-농(農)간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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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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