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환경사업 전문기업
태양씨앤엘(072520)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환경사업 분야에서 매출 호조로 인한 수익성 개선, 적자사업부 구조조정 등이 이번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꼽혔다.
이번 흑자전환으로 태양씨앤엘은 광리종목 지정사유에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4개사업연도 영업손실(개별기준) 연속 적자 및 자기자본대비 법인세차감전손익 50%초과(연결기준) 2회로 인해 관리종목에 지정된 상태이다.
3분기 누적 법인세비용차감전손실도 올해 반기까지 11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3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에 회사 측은 법인세비용차감전손실에 의한 관리종목지정 사유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덕신 태양씨앤엘 대표는 "이번 흑자전환을 계기로 관리종목탈피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노력의 결실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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