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권 기재부 차관 "20년전 외환위기와 현 시점 비교는 무리"
"우리 경제 수출·투자 견고해 3% 성장 경로 내 위치"
입력 : 2017-10-12 16:37:29 수정 : 2017-10-12 16:37:36
[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최근 20년 전 외환위기와 비슷한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지적이있지만 현 시점을 그때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고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년 전과 지금의 경제 펀드멘탈 차이는 현저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997년에는 경상수지가 103억달러 적자였지만 지난해는 978억달러 흑자였다"며 "외한보유액 역시 1997년에는 204억달러에 불과했지만 올해 9월말 기준으로는 3846억달러로 현저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중(1년 만기)비중 역시 1997년에는 286%이지만 현재는 31%로 낮다"고 덧붙였다.
 
최근 경제에 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 차관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수출, 투자가 견고한 흐름을 보여 3% 성장 경로 내에 있다"며 "북핵리스크 등으로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과도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고 차관은 "이달 말에 발표 예정인 가계부채 대책은 가계부채 총량의 연착륙을 유도하고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이 주요 내용으로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최근 20년 전 외환위기와 비슷한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지적이있지만 현 시점을 그때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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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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