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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경·귀성길 출발전 '타이어 점검' 필수
타이어 마모 한계선 다다르기 전 교체 해주는 것이 안전
2017-10-03 06:00:00 2017-10-03 06:00:00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올해 역대 최장 추석연휴를 맞이한 만큼 고속도로를 통해 국내 여행 등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귀경·귀성은 물론 여행길에 오르기 전 타이어 점검은 즐거운 연휴를 보내기 위한 필수 점검중 하나다.
 
타이어 점검의 첫 단계는 외관을 살피는 것이다. 타이어 표면에 못이나 돌 등의 이물질이 끼었거나 박힌 채로 운행하면 타이어 펑크는 물론 순간 파열로 차체가 전복되는 대형사고를 야기할 수도 있다. 사이드 월에 갈라짐이나 부풀어 오른 곳이 없는지 점검해야한다.
 
그 다음 타이어 마모 한계선을 점검한다. 타이어에는 타이어 마모 한계선이 표시돼 있으며 상태가 정상이면 트레드 마모 한계선이 노출되지 않는다. 타이어의 마모 정도는 타이어 옆에 있는 삼각형(▲) 표시로 확인할 수 있다. 삼각형(▲) 표시가 가리키는 위쪽을 살펴보면 홈 속에 돌출된 부분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마모한계를 표시한다. 삼각형 표시가 마모한계(1.6mm)까지 다다랐다면 타이어를 교체해야한다. 마모 한계선에 다다르기 전에 약 2.5mm정도에서 교체 해주는 것이 안전하다.
 
또는 100원짜리 동전을 이용할 수도 있다. 동전을 거꾸로 세워서 타이어 트레드 홈에 넣었을 때 정상 타이어는 이순신 장군 머리의 갓이 보이지 않는다.
 
공기압도 확인해야한다. 타이어는 자동차의 하중을 견디는 동시에 차의 추진력과 제동력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모든 타이어는 적정 공기압이 같아야한다. 적정공기압은 차량무게, 성능, 내구성, 계절 등을 고려해 계산된 수치로 자동차 운전석 문을 열면 문 안쪽에 표시되어 있다. 확인이 어려운 경우 타이어 판매점에 문의하면 된다.
 
이 외 ▲스페어 타이어의 공기압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상태와 오일의 양 ▲배터리 전압 상태 ▲와이퍼 ▲에어콘 필터 등도 점검해야한다.
 
한편 타이어업계는 추석을 맞아 귀성·귀경길 차량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차량 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타이어(161390)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3D 휠 얼라인먼트, 10대 안전 무상점검 등의 원스탑 차량관리 서비스 '스마트케어’를 실시한다.
 
금호타이어(073240)는 오는 29일부터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부산방향)에서 타이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공기압 보충과 마모 상태 점검, 위치 교환, 펑크 수리, 워셔액 보충 등 각종 타이어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타이어 안전관리요령 안내과 상담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넥센타이어(002350)는 오는 30일부터 10월2일까지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 확인, 워셔액 보충 등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부산방향)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휴게소(마산방향)에서 진행되며, 10월1~2일 이틀간은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순천방향), 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부산방향)에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국타이어 직원이 정비소에서 타이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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