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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권 가뭄 해소…20일 통합물관리토론회
2017-09-19 16:19:59 2017-09-19 16:19:59
[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 대전·충남권 가뭄 등 지역의 물문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통합물관리 순회 토론회'가 20일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
 
환경부는 이날 국토교통부와 통합물관리 비전 포럼, 대전시, 충남·전북도와 함께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부산·울산·경남(13일)과 세종·충북(18일)에 이어 3번째로 지역별 토론회다.
 
행사에서 수질·수량 등 물 관리 전문가들은 '지역 물문제 해결은 통합물관리로!'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발표 주제는 물관리 일원화 추진방향(이경용 금강유역환경청장), 기후변화에 따른 대전·충남 홍수관리 및 통합물관리 정책방향(정관수 충남대 교수), 충남권 물부족 및 가뭄해소를 위한 통합관리방안(김영일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하천수질을 위한 농업배수관리 필요성(김보국 전북연구원 기획조정실장) 등이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이날 토론회에서 충남 서부권의 상시적인 가뭄에 대해 "강수량 부족이 일차적 원인이나 근본적 원인은 용수의 90% 이상을 광역상수도에 의존하는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하며 수질과 수량을 함께 고려한 물관리 일원화의 시급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난 19대 대선에서 물관리 일원화를 공통 공약으로 제시했듯 분산된 물관리 기능의 조정?통합을 위한 사회적 합의가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토론회가 효율적인 물관리 체계를 만들고 국가의 물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20일 국토교통부와 통합물관리 비전 포럼, 대전시, 충남·전북도와 함께 통합물관리 순회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사진/뉴시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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