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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뻔하지만 Fun한 영화 ‘이웃집 스타’
2017-09-12 15:14:24 2017-09-12 15:14:24
[뉴스토마토 신건 기자] 바로 옆집에 사는 스타가 우리 엄마라면?
 
영화 ‘이웃집 스타’는 이런 엉뚱한 발상에서 시작됐다. 김성욱 감독의 신작 영화 ‘이웃집 스타’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가졌다.
  
사진/'(주)스톰픽쳐코리아' 제공
 
‘이웃집 스타’는 스캔들 메이커 톱스타 ‘혜미’(한채영)와 ‘우리 오빠’와의 열애로 그녀의 전담 악플러가 된 여중생 ‘소은’(진지희)의 한 집인 듯 한 집 아닌 이웃살이 비밀을 그린 코믹 모녀 스캔들을 담고 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 허당끼를 발휘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한채영과 ‘해를 품은 달’에서 민화공주 역으로 이름을 알린 진지희가 모녀지간으로 출연해 코믹 케미를 발산한다.
  
사진/'(주)스톰픽쳐코리아' 제공
 
영화 ‘이웃집 스타’는 코믹으로 시작하지만 뒤로 갈수록 감동 스토리로 극이 전개된다. 전형적인 가족 코미디 영화.
 
그러나 코믹적인 요소와 감동적인 요소를 명확하게 분리함으로써 영화가 주는 감동을 극대화하려 노력한 점이 눈에 보인다.
 
사진/'(주)스톰픽쳐코리아' 제공
  
영화가 넘어야 할 가장 큰 장애물은 '누구나 예측 가능한 스토리'이다. 반전이 주는 묘미를 느낄 수 없어, 다소 밋밋하게 느껴진다는 점이 관객의 평이 갈릴 것.
 
그러나 복잡하고, 어려운…. 그런 반전 영화에 싫증을 느꼈다면, ‘이웃집 스타’는 최고의 회복제가 될 것이다. 단순히 웃음과 감동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는 추천.
  
 
영화 ‘이웃집 스타’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신건 기자 helloge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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