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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교수, 신임 산업은행장 내정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역임…거시적 안목 갖춰
2017-09-07 11:15:05 2017-09-07 14:54:56
[뉴스토마토 양진영 기자] 금융위원회는 7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신임 산업은행 회장으로 이동걸 동국대 경영대학 초빙교수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회장 임명은 한국산업은행법에 따라 금융위원장이 제청한 후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융위는 이 내정자를 산업연구원 및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등으로 오랜 기간 재직하며, 경제·금융 분야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해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해 거시적인 안목, 정책기획 능력 및 리더십 등을 고루 갖춘 인물이라는 입장이다.
 
금융위는 "내정자가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은행의 당면 과제인 기업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핵심 산업 및 성장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 주요업무를 속도감 있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제청했다"고 설명했다.
 
이 내정자는 경기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후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금융경제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주요경력으로는 1994년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을 시작해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금융연구원장 등이 있다.
 
이동걸 신임 한국산업은행장 내정자
 
양진영 기자 cam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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