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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관내 공시생 학원비 할인 지원
대형학원 5곳 강좌 10% 할인
2017-08-28 17:00:02 2017-08-28 17:00:02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 동작구는 공무원 수험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공무원학원 수강료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노량진 학원가는 공무원학원 91개가 밀집했으며, 상주하는 수험생만 5만명에 달하는 등 수험생들의 메카로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생활비, 학원비 등 경제적으로 궁핍한 생활을 하는 수험생들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구는 지난 23일 월 평균 수강생 1000명 이상인 대형학원 5곳과 함께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대형학원 5곳은 공단기, 남부고시학원, KG패스원, 윌비스, 아모르이그잼이다. 내달 중순부터 12월까지 동작구에 주소지를 둔 공무원 수험생에게 학원 수강료의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할인 대상은 행정, 소방, 경찰, 세무, 교정 등 협약학원에서 내달 이후 개설하는 모든 공무원 관련 수업(온라인 제외)이다. 학원 프로모션에 따라 할인이 적용되는 강좌에 대해서는 추가로 10% 할인이 더 주어진다.
 
혜택을 얻고자하는 수험생은 구 교육문화과를 방문해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한 후 확인증을 발급받아야 하며, 발급 10일 이내 확인증을 지참하고 수강학원을 방문하면 된다. 확인증은 매 2개월마다 갱신 신청해야 한다.
 
구는 수험생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동작구학원연합회와 협의해 참여 학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미경 구 교육문화과장은 “학원비 할인 혜택이 공부에 지친 수험생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량진 학원가에서 젊은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동작구는 지난 23일 노량진 공무원학원 5곳과 관내 수험생 수강료 할인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동작구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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